2014. 9. 12. 02:33
사진에 나오는 추석 특집 예능 '주먹쥐고 주방장'을 보다가 양저우 볶음밥을 한 번 시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양저우차오판(볶음밥)을 검색하다가 아래 동영상처럼 진정한 양저우볶음밥의 정체를 알게 됐다. 그런데 이 양저우 볶음밥을 시전하려면 '차샤오로우叉烧肉'가 있어야 한다.
동영상을 보고 나서 한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지단차오판(계란볶음밥), 칭더우차오판(완두콩볶음밥), 스진차오판(10가지 재료로 넣은 볶음밥, 개인적으로는 북경지역에서 많이 먹어본 경험이 있던)을 혼용한 형태의 볶음밥을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더 검색하다가 보니 한국에서 어느 누군가가 고추기름을 후라이팬에 두르고, 계란 풀어놓은 그릇에 밥을 아예 부어 조물조물 섞은 다음에 볶음밥을 만드는 다소 창조적인(?) 볶음밥을 시전해 놓은 블로그를 보고 감탄했다.
http://blog.naver.com/lesclaypool/220098508031
요리의 세계란 정말이지 드넓고 어렵다는 걸 절감한다.
유튜브 동영상에서는 우선 다른 요리를 한 뒤 양저우볶음밥의 요리법을 4분 40초 경부터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