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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3. 04:27

나는 매일 일상에서 태어나 일상에서 죽는다. 

좁은 창밖으로 보이는 어둠은 내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별이 보이지 않는 도시의 밤은 참으로 황량하기 그지없다 

간간히 들리는 차량의 경적과 질주의 소리만을 벗삼는다

가끔은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능히 견딜 수 있다

기숙사의 하얀 벽이 살가운 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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