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604)
우리의 체온과 사색 (61)
성처리가 지은 詩 (23)
일상의 BGM (293)
復旦大學 生活과 工夫 (77)
上海의 外國 人民 이야기 (2)
주소없는 사서함 (0)
Diary (81)
Kommentar (27)
Idea Bank (2)
11년 루구후 독서여행 (8)
09년 전남여행 (3)
Coffee break (27)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12. 4. 12. 03:51

예상보다 마음이 담담했다. 하지만 이건 분명 내 덕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길지 않은 기간에 너무 많은 일들이 폭풍처럼 일상을 휩쓸고 간다. 그 안에서 많은 것들을 발견했고, 현재와 미래를 추동하는 강력한 힘이 될 것이다. 그래도 조금 심란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피곤한데도 잠이 쉬이 오질 않는 걸 보면... 최상이 아닌 최선이라 생각했지만, 그것 역시 틀릴 수 있다. 공부할 때 반론할 수 없는 정상적이라 여겼던 것에 대한 부단한 의문과 반박의 견지는 학문적 깊이를 더해준다. 사실 올해 내 새해 소원은 생활을 이처럼 살 것이란 것이었다. 우리의 삶을 감싸는 곤혹스러운 기류와 권태의 트라이앵글을 넘어 오늘을 기억한다.  

요즘 읽거나 예정인 책들
예스24 | 애드온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