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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9. 27. 03:55
루구후에서 상하이로 돌아온 날, 바로 기숙사로 입주하였다. 바로 개강해서 알바하고 학교 다니느라 바쁘기도 했고, 지난 주에는 지독하게 아프기도 했었다. 이번 주만 지나면 국경절이라 좀 쉴 수 있게 될 것 같다. 기숙사 생활도 어느덧 적응이 다 되어가고, 소소하게 사람들 알아가는 재미는 있더라.

사진에 보이는 것만큼이고, 이 밖에 빨래를 널거나 담배를 태울 수 있는 작은 베란다가 있다. 17층이라 높이는 나쁘지 않은데, 북향이라 겨울에 춥지 않을까 걱정이다. 상황 봐서 다시 한 번쯤 남향으로 옮길 생각도 가지고 있다.

아래 두 개의 포스팅에는 미처 올리지 못한 루구후 사진들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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