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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31. 02:20
살아가면서 버려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수많은 사적 언급들이 있어 왔다.
그 중에서도 과연 우리는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버리지 말아야 하는 것일까.
스스로 바르다고 생각하는 가치와 사회적 기치와 관념을 버리지 말아야 하는 것으로 상정한다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것들을 과감히 버려야 하는 순간도 결국은 오고야 만다.
난 이 둘을 관통하는 '우리'라고 생각한다.
나를 위해 우리를 지켜야 하고, 더불어 우리를 위해 나를 버려야 한다. 
이 둘이 교차할 때 진정한 소통이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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