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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10. 01:07

학문을 하는 데 있어 '진지함'과 '성실'은 가장 필수적인 조건이자 덕목이다. 나는 비단 학문의 영역에만 이런 조건이 적용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일에 종사하든, 어떤 위치에 있든지 간에 삶은 이것과 유리되어서는 깨달음이나 행복에 가까이 다가갈 수 없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조건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부단한 타인과의 연계와 교류의 노력'이라는 사회적 차원의 조건이 반드시 호응되어야 한다.

다른 글을 읽다가, 또 생각을 하다 문득 이 부분에 다다랐다.  나는 어떨까 생각해 본다. 진지함은 있다고 해도 삶의 해학이 부족하고, 성실함과는 아직도 너무나 친하지 않다. 그리고 마지막 조건에는 아직도 가식을 채 거두지 못하는 것 같다. 부끄럽다고 쓰면 그 뿐인데 한참을 망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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