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605)
우리의 체온과 사색 (62)
성처리가 지은 詩 (23)
일상의 BGM (293)
復旦大學 生活과 工夫 (77)
上海의 外國 人民 이야기 (2)
주소없는 사서함 (0)
Diary (81)
Kommentar (27)
Idea Bank (2)
11년 루구후 독서여행 (8)
09년 전남여행 (3)
Coffee break (27)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11. 3. 14. 02:15
담배를 피우러 나가니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릴 것이라는 것은 일기예보를 통해 짐작하고 있었지만 이 시간에는 의외였다. 손바닥을 내밀고 빗방울에게 조곤조곤 인사를 건넸다. "안녕! 오랜만이야." 오고 감에 다른 말이 없더라도 나는 봄을 이해한다. 봄 역시 미처 마중 나오지 않았다고 나에게 핀잔을 줄 생각도 없는 모양이다. 봄에는 이런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나부터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읽거나 예정인 책들
예스24 | 애드온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