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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2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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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http://oktimes.cafe24.com/

글_비디아


겨울 어느 늦은 밤,

문을 나서면 얼굴을 때리고 이내 흔적도 없이 사라져 가는 차디찬 바람처럼

당신은 찬기운으로 내 몸을 관통해 스쳐갑니다.

거리에 당신은 켜켜이 쌓여갈 것이지만

 잠시 달떴던 마음은

매서운 바람이 기어코 떨구어 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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