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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25. 12:37


시월 육일,

내 마음과 몸이 모두 온기 가득한 남쪽에 있지 않음을 알게 된다.

의식하지 못하는 동안 마음은 동쪽, 몸은 서쪽에 각각 외로이 떨어져 있었다.

아무려면 남루할지언정

몸과 마음이 항상 같은 곳에 처하고 있음이 순리란 것을 모를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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