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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17. 17:23

홍대 씬의 주목받는 요조의 앨범이 나온 지가 좀 지났다. 홍대의 인디를 내가 좋아하는 까닭은 어디까지나 '참신한 자기열정에 대한 추구'이다. 요조는 소규모아카시아밴드와의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들에게 일정한 인지도를 갖게 되었고, 드디어 그녀 자신의 앨범을 내게 되었다. 뭐 그녀의 앨범을 어떻게 만들든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몇 번 듣고 나서의 내 평가는 그녀 자신의 포지션을 홍대에서 완벽한 대중음악으로 조정했으면 하는 것이다.

얼마 전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동급의 여가수들인 타루와 한희정과 함께 그녀가 나온 적이 있는데 역시나 받았던 인상은 가장 '연예인'이 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가수가 되었는데 유명해지거나 인기를 얻고 싶어하는 마음이야 당연한 것이지만, 인기를 득하는 것에 관계없이 가수라면 지켜야 할 경계가 있다.  자신의 음악성을 표출하여 대중을 영도할 것, 그리고 그 음악성을 지켜나가는 것. 이로써 일반 대중가수와 차별되는 아티스트 혹은 뮤지션이란 칭호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요조의 음악은 뮤지션이라기 보다는 공중파로 옮겨갔으면 하는 바램을 담은 것 같다. 혹여나 그런 바램이 있다면 아래 박진영이 만들어 낸 원더걸스처럼 확실히 만들어지던가 하는 것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다. 물론 파스텔뮤직이 JYP처럼 밀어줄 여력은 안 될테지만...

많이 안타깝고 실망스럽다. 요조의 1집 앨범 Traveler. 앨범소개대로 일상의 여행을 담았다는데 도대체 어디에 무엇이 담겨있는지 모르겠다. 가지고 있는 재주가 아쉽다. 원더걸스의 노바디 뮤직동영상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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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닝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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