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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컴의면도날'에 해당되는 글 1건
2009. 5. 16. 06:22
 

1. 정형화된 현상: 중국의 다극화전략과 부상을 두고 갈등과 협력으로 바라보는 정형화된 관점(구조주의와 자유주의)에서 문제의식은 출발했으며, 가설을 통해 중국의 다극화전략이 앞으로 어떤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게 될 것인가란 것에 대한 해답을 찾음과 동시에 기존연구들의 오류를 지적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


2. 가설:
국제관계이론에서는 주로 협력이냐 갈등이냐는 이분법적 시각에서 결론이 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중국을 바라볼 때 대체로 갈등 혹은 협력이냐는 결론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갈등이냐 협력이냐의 이분법적 구도로 나누는 것 자체가 합리적 결과도출의 혼란을 가중할 뿐일 것이다. 따라서 모든 조건이 같다면 가장 간단한 해답이 진실에 가깝다는 오컴의 면도날의 준칙을 고려한다면 이 두 가지 모두를 결합하는 것이 더욱 논리적이고 아름다울 것이라는 전제. 물론 갈등과 협력의 혼재라는 주장들 역시 나타나고 있지만은 중단기적인 전망에 그치고 있다는 한계를 보이고 있음. 


3. 근거(데이터): 갈등(구조)과 협력(행위)이 모두 혼재된 상황이라는 데이터들을 조합하여 제시한다. (①중국과 미국, 기타 국가들과의 갈등 및 국제적 문제에서의 갈등 사례, ②국제적 기구 등에서의 협력 사례, ③북핵문제는 현재와 미래에 있어 협력과 갈등의 복합적인 양상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임을 근거로 제시.)  


4. 주장: 미국발 금융위기 등의 변인이 발생하는 등의 과도기적 상황에 처해 있다 하더라도 여전히 현실적인 차원에서 중국의 다극화전략은 협력과 의존의 형태를 유지하며 더욱 정교해질 것임이 분명해 보이지만, 제반 조건의 일정한 충족이 이루어진다면 갈등확산의 양상을 띠는 방향으로 전환되면서 전략 자체의 소멸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상식적인 수준의 예측이 가장 간결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학문적 연구경향을 폄훼할 생각은 없지만, 이런 의미에서 중국의 부상여부를 가늠하는 연구행위의 반복은 지극히 소모적이면서도 경제성의 원리를 위배하는 측면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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