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체온과 사색
혼불-그네들-민주주의-앙상하지만 반짝이는 우리
비디아
2009. 8. 25. 00:59
"인연이 그런 것이란다, 억지로는 안 되어.
아무리 애가 타도 앞당겨 끄집어 올 수 없고,
아무리 서둘러서 다른 데로 가려 해도 달아날 수 없고잉.
지금 너한테로도 누가 먼 길 오고 있을 것이다.
와서는, 다리 아프다고 주저 앉겄지. 물 한 모금 달라고."
-최명희의 혼불 中-
출처: 「김용민의 그림마당」,『경향신문』, 2009년 8월 24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