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6. 23:49
맥주 얘기를 하다가 생각난 상하이 병맥주 판매점을 소개한다. 이름은 cheers in, 중국어로는 齐饮이다. 예전에 한 번 소개한 적도 있는 것 같은데, 상하이에 있는 '크래프트 맥주 전문 판매점'이다. 배송도 하고, 직영매장(조계지역 한 곳, 복단대 한 곳)도 두 곳 있다. 물론 직영매장에서는 슈퍼처럼 맥주를 사서 밖에 테이블이 한 두개 밖에 없어 자리가 있음 마시고 아니면 길거리에 걸터 앉아 마셔야 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 곳의 맥주는 한국에서 보기 힘든 창의적인 소규모 맥주공장에서 생산한 여러 수입맥주들을 접할 수 있다. 물론 요즘 이태원에 얼마나 다양한 맥주들이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보통 이태원에서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서 사서 마셔본 맥주 중에 잊을 수 없는 것은 브룩클린 맥주와 이름은 잊어버렸지만 프랑스 어느 맥주이다. (꼭 와인병처럼 생긴 커다란 750ml의 맥주였다. 이건 가격은 70위안 정도 했었다.) 대부분 15~23위안 대로 저렴하진 않지만, 칭다오의 고급레벨 맥주도 갖추고 있어 상하이에 가게 되는 사람들은 한 번쯤 꼭 들를만한 곳이다.
홈페이지를 보니 조만간 베이징에도 생기지 않을까 싶다. 상하이 외 다른 지역에서도 배송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사이트를 참조.
http://shanghai.qiyin.cn/